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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 함유된 알코올 ‘어린이 인지능력 저하’ 가져올 수 있다
모유에 함유된 알코올 ‘어린이 인지능력 저하’ 가져올 수 있다
  • 차아현 기자
  • 승인 2018.08.0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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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 함유된 알코올로 인해 어린이의 인지능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맥쿼리대학(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모유를 통해 아이가 알코올에 노출될 경우, 인지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모유를 통한 알코올 노출과 어린이의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2004년에 모집된 참가자들의 5,107명의 아이들을 11세까지 매 2년마다 평가됐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데이터를 얻었다.

또한 아이들의 산모들은 세계보건기구가 사용하는 설문지를 통해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질문 받았다.

이에 연구팀은 산모의 음주 증가가 모유 수유를 한 6~7세 아동의 비언어적 추론 점수와 일치함을 발견했다. 모유 수유를 받은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서는 이와 같은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멜리사 바틱(Melissa Bartick) 하버드의대 교수는 “모유에 포함된 알코올로 인한 아이의 인지능력 저하는 약간의 관련성이 있지만, 6~7세 이후부터는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이 더 큰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모유 수유모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산모가 알코올 섭취 다음 두 시간 후 수유를 할 경우, 하루 한 잔정도의 알코올 섭취량은 유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산모의 모유에는 알코올 섭취 후 30분 또는 1시간 후 가장 높은 알코올 함량을 포함하고 있으며, 보통 2~3 시간 동안 계속 모유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틱 교수는 “이번 연구가 산모와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지만, 문제는 수유 중 얼마큼의 알코올 섭취가 안전한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유를 하는 산모들은 알코올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모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알코올 섭취를 한다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안전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중독 및 임신센터 소아과 로렌 얀손(Lauren M. Jansson) 교수는 산모의 제한된 알코올 섭취는 생 후 아이에게 안전할 수도 있다는 증거는 재검토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얀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물질에 노출된 아동의 복잡한 신경 생물학 및 발달 장애에 대한 이해도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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