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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천연두 치료제’를 최초 승인했다
미국 FDA가 ‘천연두 치료제’를 최초 승인했다
  • 차아현 기자
  • 승인 2018.07.18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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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천연두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천연두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FDA에 따르면, 천연두는 직접 접촉에 의해 점염되며, 감염될 경우 10~14일 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두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요통, 극심한 피곤함 등이 포함된다. 천연두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뾰루지는 점점 확산, 발진으로 발전돼 흉터를 남긴다.

일부 환자의 경우 뇌염, 각막궤양 및 실명 등의 합병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와 러시아국립연구소의 바이러스 및 생명공학연구센터는 세계에서 천연두 치료제를 승인받은 단 두 곳의 연구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부국가에서 천연두 바이러스를 이용해 테러리스트 등 범죄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무기로 이용했다는 확실한 우려가 있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우려가 FDA가 SIGA Technologies Inc.에서 제조한 소분자 항 바이러스 치료제 인 ‘TPOXX’에 대한 우선 검토를 진행한 이유로 관측된다. TPOXX는 천연두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특별히 승인된 치료제다.

스콧 고틀립(Scott Gottlieb) FDA 국장은 “이번 승인은 천연두 치료제를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이정표”라며 “이 새로운 치료법은 천연두 바이러스가 생물학 무기로서 결코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어 “시기적절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의료제품으로 공중보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천연두 마지막 자연발병은 1949년에 발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977년 마지막 자연발병이 발생했다.

9.11 테러 공격 이후에는 천연두 바이러스 노출을 우려, 일부 대응자들과 군대 일원들이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다.

코틀립 국장은 “생물테러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FDA는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병원균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해당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과 승인을 가능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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