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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배뇨장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중년남성 배뇨장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
  • 원현숙 기자
  • 승인 2018.07.1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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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여러 가지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흔한 질환으로 인식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배뇨장애는 물론 심한 경우 방광염이나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배뇨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화로 인한 전립선 비대, 중년 남성의 절반 이상 경험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중년 남성에게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은 정액의 주 성분인 전립선액을 만드는 곳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젊고 건강한 남성의 전립선은 밤톨이나 호두만 한 크기인데,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이보다 더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남성호르몬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주,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을 비롯해 비만, 고혈압, 유전적인 요인 등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60세 이후가 되면 남성의 60~70%가  야간 빈뇨 및 배뇨 능력 저하를 겪게 되며, 80세까지 남성의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 압박해 배뇨 장애 유발
전립선이 조금씩 비대해지고 무게가 증가하면 요도를 압박하면서 다양한 배뇨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심한 경우 잔뇨로 인해 방광이 확장되고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방광의 탄력이 떨어지고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을 참기가 힘들고 자주 마렵게 된다.
잠을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2회 이상 배뇨를 하거나 낮에는 8회 이상 소변을 보기도 한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배뇨 후 잔뇨감이 있으며,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요의가 느껴져도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카페인 및 고지방식품 섭취 줄이고,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방치할 경우 요로 감염 및 방광 결석과 같은 질환뿐 아니라 신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변 배출에 어려움이 있거나 소변 줄기가 눈에 띄게 약해지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소변 검사, 혈액검사, 전립선초음파 등을 통해 암이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 약물치료로도 배뇨 증상이 개선되는 등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결석이 동반되거나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레이저술이 널리 쓰이면서 재발률이 낮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줄었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금주 및 금연을 생활화한다.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및 고지방식품을 피하고 고단백․저칼로리식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섭취한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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