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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대신 바디미스트? 나에게 맞는 제품 고르기 
향수 대신 바디미스트? 나에게 맞는 제품 고르기 
  • 유봉식 기자
  • 승인 2018.07.0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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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는 향이 짙은 향수 대신 은은한 바디미스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향수와 바디미스트에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일까?

먼저 다소 복잡한 향수의 분류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향수 원액과 용매제인 물 혹은 알코올의 함유량을 보았을 때 원액의 비율이 15~40%로 가장 높은 것이 ‘퍼퓸’에 해당한다. 

‘오드퍼퓸’은 원액이 15% 내외, ‘오드 뚜알렛’은 10% 가량이며 ‘오드콜로뉴’의 원액 비중은 5% 선이다.  

‘콜로뉴’라는 단어의 어원은 같은 이름을 가진 프랑스의 한 도시에서 그 지역의 물을 첨가해 만든 향수를 뜻한다.

콜로뉴 지방의 향수는 주로 프레시하면서 가벼운 향을 사용했고 라벤더, 레몬, 오렌지 등의 에센셜 오일이 주 재료였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그 뜻이 다소 변형돼 농도가 묽고 상대적으로 은은한 향을 가진 향수를 가리키게 된 것. 

그 외에도 샤워코롱, 스플래쉬, 미스트, 베일 등의 용어가 쓰이는데 대부분 향수 회사들이 임의로 붙이는 명칭으로 원액 비중이 3% 이하이다. 

국내에서는 향수(Perfume)과 샤워코롱, 바디미스트를 사용하는 이들이 가장 많다. 그 성분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나 제법에 따라 향의 농도와 지속력에 차이가 있다. 

에센셜 오일, 즉 원액의 비중으로 보면 향수의 농도가 가장 높고, 샤워코롱, 바디미스트 순이다. 

원액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향이 진하고 지속력도 오래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퍼퓸의 향 지속력은 평균 6~7 시간, 오드퍼퓸은 5~6시간, 오드콜로뉴는 1~2시간 정도이다. 

반대로 알코올 비중이 높은 순서로 분류한다면 바디미스트, 샤워코롱, 퍼퓸 순인데 알코올 비중이 높을수록 쉽게 휘발된다. 

따라서 은은하고 순한 향을 선호한다면 바디미스트를, 지속력이 오래 가기를 원한다면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여성들이 바디미스트를 선호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향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또한 수시로 뿌려주면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보니 이른바 ‘승무원 미스트’ 같은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행기 승무원들이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일반 여성들에게도 퍼지게 된 것. 
 
다만 미스트 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뿌릴 때의 느낌은 촉촉하지만 아무래도 알코올 함량이 높다 보니 결국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때문에 보습을 위해 미스트만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보습성분이 따로 포함된 제품을 고르거나 혹은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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