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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오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
폭염 오기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
  • 원현숙 기자
  • 승인 2018.07.0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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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무더위는 장마 이후 찾아올 전망이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폭염 발생 땐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피로감,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을 동반하는 온열질환은 방치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받을 만큼 위험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2017년까지 온열질환 감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0%는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12~17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온열질환자 중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를 차지했으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75.9%를 차지할 만큼 장년층과 고령층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사병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땀을 흘린 후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수액손실로 혈액 용적이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우리 몸 깊은 부위에서 측정되는 체온인 심부체온이 37~40도로 상승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올 수 있으며 오심,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중추신경계에는 이상이 없어 정신 상태는 정상이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심한 수분 부족으로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일사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서늘한 곳으로 이동한 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1시간가량 휴식을 취한다. 전해질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얼음찜질을 해 체온을 내리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을 먹일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사병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평소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함께 휴식을 통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예방한다. 

열사병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체온유지 중추가 기능을 잃어 몸의 열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부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어지러움, 구토, 두통, 근육경련 등이 올 수 있으며, 고열과 의식장애를 동반한다. 때에 따라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헛소리를 하거나 환각상태를 보일 수 있고, 신체의 혈액 응고 기능에 이상이 생겨 다양한 부위에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간, 신장 등 다양한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를 그늘이나 실내로 옮긴 뒤, 젖은 수건으로 닦거나 얼음찜질을 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차가운 물을 먹이고, 의식이 없다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식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의식장애가 올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수분 섭취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바깥활동을 삼가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도록 한다. 무엇보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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