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1-04 00:24 (금)
2018년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사랑받는 ‘음식한류’ 아이템들
2018년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사랑받는 ‘음식한류’ 아이템들
  • 유봉식 기자
  • 승인 2018.06.25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요네즈·초코파이·도시락면 등 인기

2018년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생각 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식품이 몇 가지 있다. 

1990년대 개혁·개방 정책 이후 유행한 ‘음식 한류’가 지금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뚜기 마요네즈이다. 마요네즈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러시아의 음식 문화와 맞아떨어졌다는 데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거의 모든 메뉴에 ‘스메타나’라는 일종의 발효 크림을 곁들여 먹는데, 이 크림은 만들기가 다소 까다롭고 보존성이 낮다. 

이들에게 스메타나만큼 진한 풍미를 주면서 오래 보관이 가능한 마요네즈는 말 그대로 ‘전천후 양념’으로 인기라고 한다. 

러시아의 주식인 흑빵에서부터 채소 수프인 보르시, 각종 고기, 심지어 라면에도 오뚜기 마요네즈는 아낌없이 활용된다. 

두 번째 음식한류 히트 상품으로는 팔도 도시락을 들 수 있다. 도시락 라면은 국내 식품업체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에서 등장하는 단골 아이템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팔도 도시락은 매운맛을 다소 줄이고 치킨맛, 버섯맛, 새우맛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도시락 라면의 인기 배경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있다. 용기가 네모난 도시락 라면은 기차 안에서도 안정감 있게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17년 5월을 기준으로 도시락은 해외 누적 판매 금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는 이들이 줄어든 프리마 역시 러시아 수출로 활로를 찾은 상품이다. 

열량이 높은 음료를 즐겨 마시는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커피나 코코아에 타 먹는 프리마는 안성맞춤이었으며, 각종 요리의 조미료로도 활용된다. 

러시아 한류의 히트상품으로는 초코파이도 빼놓을 수 없다. 비교적 싼 가격에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초코파이는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에서는 880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러시아 서부 트베리주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완공 이후 초코파이를 포함한 비스킷, 과자류 등의 생산량은 연간 200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최근 들어 러시아 내에서 부상 중인 한국 식품으로는 비비고 만두가 있다. CJ제일제당에서는 러시아에서 ‘펠미니’라는 만두를 즐겨 먹는 것에 착안해 이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출시,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한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고기와 채소가 모두 들어간 건강식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대세라고 한다. 현재는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비비고 만두는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러시아 내 CJ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강성민 법인장은 "하반기에 1인 1식 형태의 냉동만두로 젊은 세대를 공략할 예정"이라며 "향후엔 상온 간편식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미디어리치플러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유스페이스2) B동 1001호
  • 대표전화 : 02-6091-8114
  • 팩스 : 070-7614-37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하영
  • 제호 : 웰니스라이프
  • 등록번호 : 경기 아 51450
  • 등록일 : 2010-02-03
  • 발행일 : 2010-02-03
  • 발행인 : 주식회사 미디어리치플러스 유봉옥
  • 편집인 : 유봉옥
  • 웰니스라이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웰니스라이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