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1-04 00:24 (금)
[북한 음식]③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가자미식해’
[북한 음식]③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가자미식해’
  • 원현숙 기자
  • 승인 2018.05.24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도에 홍어가 있다면 함경도에는 가자미식해가 있다. 가자미와 좁쌀밥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이지만 홍어와는 달리 톡 쏘는 맛이 없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굵게 채 썬 무가 아삭한 식감을 더해줘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함경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가자미식해’다. 함경도에서는 겨울을 나기 위한 음식으로 가자미식해를 빼놓을 수 없다. 생선에 양념을 해서 곡류와 함께 발효 후 먹는 젓갈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젓갈보다는 무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가자미식해는 참가자미에 소금을 뿌려 절인 뒤 식힌 조밥과 무, 마늘, 생강, 파, 고춧가루와 엿기름을 섞어서 삭혀 만든다. 흰쌀밥을 쓰면 밥알이 풀어져 보기에 좋지 않지만 조밥은 낱알이 작고 단단해 풀어지지 않는다. 생선을 삭히는 점에서 홍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홍어와 달리 톡 쏘는 향은 없다.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 없는 겨울철 식욕을 돋우고, 가자미식해 특유의 감칠맛과 향긋한 냄새가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게 만든다. 특히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 겨울철 두고 먹기에도 좋으며, 차게 보관하여 밥반찬이나 술안주 등 다양하게 즐겨 먹을 수 있다. 

가자미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 비타민D도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가자미와 함께 주재료인 무에는 비타민A․B․C 외에도 디아스타제 등의 효소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 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장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가자미식해 만들기
<준비하세요>
가자미 10마리 정도, 소금 2컵, 무 2개, 메좁쌀 2컵, 엿기름 2컵, 고춧가루 2~3컵, 마늘 4큰술, 생강1톨, 올리고당 약간

<만들어보세요>
1. 가자미는 내장과 머리, 꼬리,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물로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2. ①에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은 다음 채반에 올려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하루 정도 물기를 뺀다. 
3. ②를 면보에 싸서 채반에 올려놓는다. 이때 면보를 무거운 것으로 꾹 눌러준다. 무는 굵게 채 썰어 소금에 한 시간 정도 절인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꽉 짠다. 
4. 메좁쌀로 고두밥을 지어 충분히 식힌 다음 엿기름과 잘 섞는다. 고춧가루도 넣어 골고루 섞은 다음 마늘, 생강, 소금, 올리고당을 넣어 잘 버무린다. 
5. ③과 ④를 한 데 담아 잘 섞은 뒤 항아리에 담아 3~4일 정도 발효시킨다. 밥알이 삭아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먹어도 되는데 이때 물은 버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미디어리치플러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유스페이스2) B동 1001호
  • 대표전화 : 02-6091-8114
  • 팩스 : 070-7614-37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하영
  • 제호 : 웰니스라이프
  • 등록번호 : 경기 아 51450
  • 등록일 : 2010-02-03
  • 발행일 : 2010-02-03
  • 발행인 : 주식회사 미디어리치플러스 유봉옥
  • 편집인 : 유봉옥
  • 웰니스라이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웰니스라이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