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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식]①평양의 명물 ‘어복쟁반’ 만들기
[북한 음식]①평양의 명물 ‘어복쟁반’ 만들기
  • 원현숙 기자
  • 승인 2018.05.08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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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북한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평양냉면 외에도 북한에는 이색적인 음식들이 많이 있다. 그중 하나가 평양의 향토 음식인 ‘어복쟁반’이다. 커다란 놋그릇에 편육과 각종 야채들을 올린 뒤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으로 여러 명이 함께 둘러 앉아 먹을 수 있어 가족 모임이나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에서 한번쯤 해볼 만하다.  


향토음식 중 하나인 ‘어복쟁반’은 평양의 명물로 꼽힌다. 지름이 50cm 정도 되는 놋쟁반에 쇠고기편육과 여러 가지 야채를 푸짐하게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이면서 먹는 음식이다. 평안도에서는 소의 뱃살을 ‘어복(漁腹)’이라 하는데, 어복쟁반에 들어가는 주 재료가 소의 뱃살이어서 ‘어복쟁반’, ‘어복장국’ 또는 ‘소고기 쟁반’이라고도 한다. 어복쟁반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재료를 놋쟁반에 담아 먹는 것인데 놋그릇의 구리 성분이 세균 번식을 막아줘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복쟁반은 여러 명이 함께 둘러 앉아 먹을 수 있는 전골과 비슷한 음식이다. 소의 머릿고기나 양지머리, 가슴살을 얇게 썬 편육을 놋쟁반에 푸짐하게 늘어놓고 삶은 계란과 쑥갓, 버섯, 배, 파 등을 함께 올린다. 놋쟁반 한 가운데는 양념장이 담긴 종지가 놓여 있어 편육이나 야채를 찍어 먹고, 편육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메밀국수를 넣어 먹는다. 고기와 버섯, 야채 등을 먹고 난 다음 곁들여 먹는 메밀국수는 어복쟁반의 별미다. 메밀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하지만 소고기와 배가 메밀의 찬 성질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메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가 잘 소화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는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어복쟁반 만들기

<준비하세요>
-배춧잎 5장, 송이버섯 5개, 표고버섯 5개, 배 1/4개, 곤약 1/4모, 대파 2대, 삶은 달걀 2개, 쑥갓 약간, 메밀국수 300g
(양지 육수: 양지 4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마늘 2쪽, 물 4컵)
(양념장: 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약간)

<재료 손질>
1. 송이버섯은 얇게 썰고 배추도 같은 크기로 썬다. 표고버섯은 미리 물에 불려 기둥을 떼고 0.5cm 두께로 채 썬다. 
2. 대파는 가늘게 채 썰고, 배는 0.5cm 두께로 채 썬다. 
3. 곤약은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고, 삶은 달걀은 2등분한다.
4. 양념장 재료는 모두 섞는다.


<만들어 보세요>
1. 압력솥에 양지, 대파, 마늘, 양파,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센불에서 20분 정도 가열한 후, 약불로 줄여 20분간 더 끓인다. 메밀국수는 미리 삶아 놓는다. 
2. 양지는 먹기 좋게 편으로 자르고, 육수는 체에 내려 준비한다.
3. 전골 팬에 고기, 버섯, 대파, 배, 곤약, 배추, 삶은 달걀, 쑥갓을 보기 좋게 돌려 담고 육수를 부어 뚜껑을 닫고 한번 더 끓인다. 이때 육수에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4. ③이 끓으면 편육과 야채를 양념장에 찍어 먹고 삶은 메밀국수를 국물에 말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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