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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사의 눈이야기] 40대 이상 이라면 1년에 한번 검진을
[임박사의 눈이야기] 40대 이상 이라면 1년에 한번 검진을
  • 유봉식 기자
  • 승인 2018.04.25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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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외부에 노출되는 기관으로 노화가 급격하게 빠르게 진행이 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40대부터 일반적인 건강검진을 하듯이 눈 검진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노화에 따른 눈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이에 따라 눈의 질환도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과에서 증상치료 외에 기본적인 검진을 받은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이 있다면 추가되겠지만 기본적인 검사항목은 세극등 검사,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이다. 우선 일종의 현미경인 세극등 검사를 통해 중·노년의 대표적인 질환인 백내장 유무를 비롯한 눈 앞쪽 전안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시력검사는 굴절검사와 병행해 근시나 난시 등 안경으로 교정이 되는지 확인이 먼저 필요하고, 교정이 되지 않으면 원인을 찾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노안의 경우도 기본적인 굴절검사를 통해 노안의 발현시기를 가늠하는데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안경 도수 조절을 통해 노안의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안압검사는 녹내장 검진을 위한 일차적인 스크리닝 검사이며 일반적으로 정상범위는 10-21 mmHg이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고, 안압이 높더라도 각막두께가 두꺼우면 정상안압 범위가 높아지므로 보정안압은 정상일 수 있다. 따라서 녹내장이 의심이 되거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압 검사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녹내장이 의심되는 정도에 따라 안저검사, 시야검사, 안구광학단층검사 등을 통해 질환 유무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검사 외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은 혈관질환이기 때문에 눈의 미세혈관에도 염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망막에 대한 검사는 필수적이다. 이런 질환은 특히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진단을 받은 경우는 안과검사를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눈 앞에 날파리 등이 떠다니는 같은 비문증의 경우도 대부분 양성이어서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가끔은 출혈이나 망막의 이상이 원인이 돼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망막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거나, 가리는 증상이 있다면 망막 검사가 필요하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연령과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예전에 비해 치료범위가 넓어지고 다양해졌으므로 검진을 꼭 받아보길 바란다.

과거에 안과 수술을 받은 경우도 검진이 필요하다. 백내장이나 망막수술은 수술상태가 안정적으로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굴절교정 수술을 받은 경우도 검진이 필요하다. 굴절교정 수술을 받은 경우는 수술부위의 상태와 더불어 굴절검사를 통해 근시퇴행 여부도 확인하고 만약 이로 인한 시력저하가 있다면 가끔 약물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검진을 받은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전에 가지고 있던 근시나 난시는 여러 안과질환의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된다.

이외에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다면 다른 신경학적인 검사와 더불어 안과적인 원인이 있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안과적 유전질환이 있다면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안과영역에 여러 새로운 장비가 개발돼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과 질환의 많은 부분은 초기에 증상이 없을 수 있어 발견이 늦을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다면 건강한 눈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안과 전문의 임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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